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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 - ![]() 김훈 지음/생각의나무 왜군도 나의 적이고, 임금도 나의 적이고, 조정도 나의 적이었다... |
'내가 지는 어느 날, 내 몸이 적의 창검에 베어지더라도 나의 죽음은 결국은 자연사일 것이었다. ... 나는 다만 임금의 칼에 죽기는 싫었다. 나는 임금의 칼에 죽는 죽음의 무의미를 감당해낼 수 없었다.'
'마지막 읍진의 군사와 장비가 도착하던 날 나는 종사관 김수철을 데리고 군사와 장비를 검열했다. 내 모든 것이 집중되었다. 그날 저녁에, 내 숙사 토방에 걸려 있던 면사(免死)첩을 끌어내려 불 아궁이에 던졌다. 나는 집중된 중심을 비웠다. 중심은 가볍고 소슬했다. 나는 결굴 자연사 이외의 방식으로는 죽을 수 없었다. 적탄에 쓰러져 죽는 나의 죽음까지도 결국은 자연사일 것이었다. 그러나 나는 적이 물러가버린 빈 바다에서는 죽을 수 없었다. 나는 갈 것이었다.'
'적은 순천 기지에서 봉화가 올랐다. 봉화가 아니라 산불처럼 산 전체를 태우는 불이었다. 불길은 초겨울의 마른 능선들을 따라 뱀처럼 퍼져나갔다. 봉화의 중간 거점을 빼앗긴 적들이 산 전체를 태워 남해도의 적에게 보내는 발진의 신호였다. 여기는 내가 죽을 자리는 아니었다. 나는 적의 전체를 내 전방에 두어야 했다. 나는 노량 바다로 가기로 했다. 적들은 거기서 합쳐질 것이었다. 적보다 먼저 노량으로 들어가서, 적 퇴로의 진행 방향 앞에 나는 포진해야 했다.'
"대통령 취임전에는 보수진영은 반대편이었고, 진보진영은 아군이었다.
그러나 취임 후 국정운영의 기조를 선회하기란 쉽지 않았다.
이로인해 아군이었던 진보진영은 떠나가기 시작했다.
진보진영도 반대편 위치에 서 있게되었고, 보수진영은 여전히 반대편에 있다.."
최고 리더로서의 인간적 고뇌, 정치적 고뇌, 경영적 고뇌가 물씬 묻어난다.
그리고 그 고뇌가 감정이입되어 동질감으로까지 느껴진다..
하나로 이끌어 오던 군단에 새로운 군단이 합류되면서
나는 그 사이로 난 오솔길을 홀로 걷고 있다..
이제 고인이 된 그 분의 영면을 추모하며 조기를 내건다...
그러나 취임 후 국정운영의 기조를 선회하기란 쉽지 않았다.
이로인해 아군이었던 진보진영은 떠나가기 시작했다.
진보진영도 반대편 위치에 서 있게되었고, 보수진영은 여전히 반대편에 있다.."
최고 리더로서의 인간적 고뇌, 정치적 고뇌, 경영적 고뇌가 물씬 묻어난다.
그리고 그 고뇌가 감정이입되어 동질감으로까지 느껴진다..
하나로 이끌어 오던 군단에 새로운 군단이 합류되면서
나는 그 사이로 난 오솔길을 홀로 걷고 있다..
이제 고인이 된 그 분의 영면을 추모하며 조기를 내건다...
깨진 유리창 이론
누군가 돌을 던졌는지 한 상점의 쇼윈도 유리가 깨져 있다. 그런데 1주일째 깨진 유리창이 그대로 방치돼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물 주인이나 관리인이 건물에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생각할 것이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깨진 유리창 앞에 쓰레기가 쌓이기 시작한다. 누군가는 재미로 아무 거리낌 없이 돌을 던져 또 다른 유리창을 깰지도 모른다. 방치된 쇼윈도를 본 다른 사람들은 가게의 모든 유리창을 죄다 깨버리고 말 것이다. 바로 ‘깨진 유리창 이론’이다. 이것은 범죄학자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이 1982년 3월 월간 저널 애틀랜틱에 처음 소개한 개념이다.
실제 사례를 보자. 1980년대 중반 미국 뉴욕 시는 빠르게 슬럼으로 변했다. 길거리는 온통 지저분한 낙서투성이였고, 더러운 지하철 역사에서는 범죄가 끊이지 않았다. 범죄 발생률이 높아지자 기업과 중산층이 교외로 급속도로 빠져나갔다. 그 바람에 거리와 지하철은 밤은 물론 낮에도 한적해져 두려움의 대상이 됐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깨진 유리창을 없애면 된다. 1994년 뉴욕 시장에 취임한 루돌프 줄리아니는 강력한 의지로 정화 작업에 돌입했다. 그는 뉴욕의 주요 거점에 CCTV를 설치해 낙서한 사람들을 끝까지 추적했다. 지하철 역사 내부의 벽을 깨끗이 청소하고 경범죄를 집중 단속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거듭 확인한 뉴욕 시민들은 자신들의 과거 행태를 바꾸기 시작했다.
주위 환경이 전체적으로 더러울 때 사람들은 오물을 쉽게 버린다. 하지만 주위가 깨끗할 때는 그러지 못한다. 자신의 부적절한 행동이 쉽게 들통 나기 때문이다. 작은 것을 관리하면 큰 것은 저절로 관리된다.
You raise me up.
I believe I can fly.
I believe I can fly.
| 60%의 판단을 100% 확실한 성과로 바꾸는 방법 |
| 인간은 잘해야 겨우 60퍼센트 정도만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 이 판단 뒤에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용기와 실행력이다. 아무리 올바른 판단, 정확한 판단을 했다고 해도, 그것을 실행하려는 용기와 힘이 없다면 그 판단은 아무런 의미도 가질 수 없다. 용기와 실행력이 60퍼센트의 판단을 확실한 성과로 바꾸어준다. - 마쓰시타 고노스케, ‘길을 열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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